내가 본 영화이야기

1975년도 문제작 - 영자의 전성시대 - 염복순의 아이유로 환생?

oloo 2012. 12. 31. 15:33

1975년도 내가 중학교시절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포스터가

궁금했던 그 영화.

그 시절 호스테스 영화가 주류였기에 많은 인기를 불러왔던 영화다.

염복순, 송재호, 최불암, 도금봉, 이순재 등 쟁쟁한 출연멤버들

 

가정부로 시작해서 미싱공, 술집작부로 해서 창녀까지 변해가는

70년대 산업화에 숨겨진 여자들의 이야기...

 

지금보면 별 것도 없지만 왜 미성년자 관람불가인지

노출장면이라곤 초반의 윤락녀 잡아가는 부분의 여자속옷

염복순의 약간의 속살노출

송재호와 목욕탕에서 뒷모습 노출 정도...

 

사랑하지만 일더하기 일이 아니라 일 마이너스 일이 될거라는

최불암 목욕탕 보일렁공의 조언에 따라 사랑을 포기하는 영자

그리고 영자만을 사랑하며 헌신하는 창수의 슬픈 이야기이다.

 

여주인공 염복순(1953년생)은 지금 환갑의 나이지만

청춘스타 아이유와 꼭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