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영화이야기

통쾌한 액션 영화 해리브라운

oloo 2011. 7. 3. 00:06


2009년도 영국작품인 harry brown

퇴역한 해군출신의 힘없는 노인 해리브라운

마누라도 병으로 죽고 오랜 친구도 동네 불량배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동네주변이 불량청소년들의 범죄소굴이고 특히나 동네입구의 굴다리가 아지트다.

창밖으로 마약과 절도, 폭행등을 일삼는 동네청년들을 매일 쳐다보면서

복수를 다짐한다.

모처럼 요즘 청소년들의 일탈을 시원하게 무찌르는 노인의 액션영화라

통쾌하다.

동네 불량배들 심심풀이로 지나가던 애 엄마도 재미로 쏴죽인다.


퇴역 군인출신의 늙은 해리의 부인은 병으로 죽게되고...


그이 오랜 친구는 불량청년들에 의해 매일 괴롭힘을 받아 칼을 품고 복수하겠다고 하지만

이를 말린다.

그날 밤 해리의 친구집에 청년들이 불을 지르고 이에 격분한 친구는 굴다리로 불량배들을 처치하겠다며

가지만 오히려 처참하게 살해된다.


이튿날 절친의 살해사건을 형사가 전해주러 온다.


동네양아치들을 모두 검거하여 심문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없어 모두 풀려난다.


이를 안 해리는 잔뜩 화가나 술이 떡이 되도록 먹고 집에 가다 불량배들에게 봉변을 당하게되지만

오히려 불량배가 자기 칼에 찔려 죽는다.

매일 범죄소굴로 아지트가 되어버린 동네어귀의 굴다리 주변...

늘 지나가던 행인들이 괴롭힘을 당한다.


이에 동네불법 총포상을 찾아가 총을 사러 가서 마약에 찌든 양아치를 두명 처치한다.


며칠후 마약운반책인 양아치가 차안에서 같은 남자청소년을 오랄시키게 하는 장면을 보고 다시 총을 쏴서 죽인다.


겁에 질린 불량청소년 똘마니는 해리의 친구를 살해하던 장면을 녹화한 휴대폰을 해리에게 주게된다.


때마침 굴다리에는 친구살해범인 청년들이 지나가던 여자들을 성희롱하다 해리와 맞닥트리게 되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주동자인 범인을 쫒아가지만 노인네는 기력부족으로 도중에 쓰러져 기절하여 병원으로 후송...


유일하게 해리를 동네양아치들 연쇄살인범으로 지목한 여자형사.

늘 영화속에 등장하는 필요없는 찌질이 여자역으로 나온다.

해결도 못하면서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여형사와 같이 현장에 온 남자형사는 질식사로 죽게되고

여형사마저 불량청년에게 목이 졸려 죽기 직전에


해리가 쏜 총에 맞아 죽는다.


불량청년의 삼촌이자 술집주인은 해리를 죽이려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경찰 저격수에게 한방에 아웃되고...


유혈이 난무한 현장에서 해리와 여형사는 극적으로 살아남고.

영화의 마지막엔 해리가 직접 범죄소굴이었던 굴다리로 걸어가면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