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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마음은 꼬리에~
* 좌우로 빠르게 흔든다 (흥분) - 기쁨과 경계의 2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느긋하게 크게 흔든다 (친근) - 좋아하거나 자신있다는 표현이죠
* 꼬리와 동시에 허리를 크게 흔든다 (행복) - 애견이라서 행복해요..^^
* 꼬리를 조금 올려서 천천히 흔든다 (망설임) - 무엇을 해야 하나..
이렇듯 꼬리는 강아지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므로 강아지의 꼬리를 보시면 무언의 언어를 느낄 수 있죠.
세상을 살면서 때로 심신이 지칠 때, 온 몸으로 반기며 흔드는 꼬리를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거든요.^^
참고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대학 연구팀이 2007년 생물학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개가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흔들고,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왼쪽으로 치우치게 흔든다는 연구로,
꼬리 흔드는 방향만으로도 개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연구팀은 애완견 30여 마리에게 여러 가지 대상을 보여주고 25일간 꼬리 흔드는 각도를 측정한 결과,
감정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예컨대 주인을 볼 때는 꼬리가 오른쪽으로 82도, 왼쪽으로 75도 흔들린 반면 낯선 개를 볼 때는 왼쪽으로 치우쳤습니다.대부분의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좌뇌가 애정이나 안심 등 긍정적 감정을 담당하고,
우뇌가 공포나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을 담당하는데 이를 뇌의 비대칭성이라고 합니다.이번 ‘개 꼬리 연구’는 뇌의 비대칭성이 인간의 고유한 특징이라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이며,
특히 몸통 중앙에 있는 개 꼬리도 비대칭성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NYT는 전했습니다.개가 꼬리를 흔들면 무조건 반갑다는 통념과는 달리 꼬리를 흔드는 방향에 따라 개의 마음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견공들이 주인 등 친근한 사람을 만나면 몸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치우치게 꼬리를 흔들고,
낯선 사람이나 동물 등을 만나 위협감을 느낄 때는 꼬리 흔들기의 범위가 왼쪽으로 치우칩니다.
과학자들은 주인, 낯선 사람, 고양이, 덩치 큰 개 등을 만난 개의 반응을 관찰해 이와 같은 결론을 이끌어 냈습니다.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도 좌뇌(몸의 오른쪽을 통제한다)는 어떤 것을 향해 다가가도록 신호를 보내며,
오른쪽 뇌는 물러나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텔레그라프와 인터뷰한 한 애견 클럽의 대변인은 개들은 행복할 때 꼬리를 흔드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제는 꼬리의 방향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꼬리의 위치(높낮이)에 따른 지배성
수평을 기준으로 지배성이 높을수록 높게 흔들며 화살표 방향으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 지배성 → 우위성 → 경계하면서 인사(거의 수평) → 주목 → 안심 → 불쾌감 → 공포와 불안(사타구니안으로 들임)
즉, 지배성을 과시하고자 할 때는 곧게 뻗치거나 세우지만 공포를 느끼면 사타구니 사이로 완전히 감춥니다.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인 데스먼드 모리스는 [개에 관한 관찰]에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애견이 겁먹을 때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넣는 것은 항문에서 나는 냄새를 차단하려는 것이다.
즉, 인간으로 치면 얼굴을 가리는 것이다."이러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개를 보시면 쉽게 만지거나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배성이 높은 개보다는 이렇게 겁먹은 개에게 물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거든요.원문출처 :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14705&page=0&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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