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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블렛전화기 갤럭시탭4 8.0 사용기
    스마트폰 라이프 2016. 7. 26. 10:53

    현재 아이폰6플러스임에도(5.5인치) 글자가 더 크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에

    지난주에 인터넷상에서 갤럭시탭4 8.0 KT용 LTE버전을 중고로 구매했다. (모델명 SM-T335K)

    19만원. 상태가 특A급이기에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구입.

    그리고 옥션에서 갤탭4용 가죽케이스 및 강화유리까지 구매 장착.

    며칠간 사용해본 소감.

     

    먼저 간단한 스펙.

    먼저쓰던 아이패드1,2,미니1이 아쉽게도 고장나거나 수명이 다하거나 다시 되팔아서

    현재 패드종류가 없기에 적당한 8-10인치대 패드를 찾다가.

    저렴한 10만원짜리 중국산 타블렛도 눈독들이다가 장깨폰은 고장나면 끝이고

    불량도 많고 개인정도 유출도 걱정되어 국내정발로 하자 하고서

    엘지 지패드류나 애플 아이패드류, 삼성 갤럭시탭 종류를 알아보다가

    전화도 되고 패드도 되는 타블렛전화기에 꽃힘.

     

    나의 최대의 관심사는 타블렛이면서도 전화로 사용하는데 어떨까하는 것이었다.

    아이폰6플러스의 나노유심을 유심어댑터(마이크로 유심사이즈)에 넣고서

    갤탭 옆에 유심슬롯에 넣고 2-3번 재부팅하니 바로 올레올레 전화기로 사용가...

    메모리 1.5기가에 내장메모리 16기가이기에 외장 32기가 메모리 하나 추가삽입.

    내장은 OS등 기본용량으로 약 4기가 차지함.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매시 킷캣 4.4 이였으나 세팅하다보니 여러번 업그레이드함...

    통신사 업그레이드 포함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까지 최종적으로 5.1 롤리팝으로 세팅됨.

     

    전에 타블렛류의 전화들이 일반 스마트폰처럼 귀에다 대고 통화하면 외부로 스피커로 말이 나와서

    다른사람들에게 원치않게 공개한다고 반드시 이어폰으로 하라고 했는데

    의외로 스마트폰처럼 귀에대고 통화하면 귀로만 나온다

    물론 상대방과 대화에 전혀 지장없고 외부에서 통화내용 공개도 안되더라...

    다만 근접센서가 없어서 통화시에도 폰 화면이 계속 켜져있어서 야간에는 멀리서보면

    좀 가관일듯...

    s/w적으로 통화시 화면꺼짐이 없다. 강제로 오프스위치를 켜도 절대로 화면이 꺼지지않고

    다만 잠금모드로만 되어있다 (불필요한 터치방지용)

    잠금스위치화면을 두번클릭하면 잠금해제됨...

    그리고 무게가 있고 크기가 있어 귀에대고 오래 통화하기가 힘들다.

    단 운동삼아 한다고 하면 권장.

     

    두번째로

    신경쓰였던 부분이 바로 배터리였다.

    타블렛으로만 쓰는게 아니라 전화로 쓰다보니 과연 하루를 버틸까 의문...

    실제로 며칠 써보니 하루는 충분히 간다.

    전에 아이폰6플러스도 어지간한 배터리용량으로 유명한데

    같은 유형으로 폰을 만지작거리고 써봐도 거의 6플러스랑 비슷한 수준으로 배터리가 쎄다.

    야간 잘때 보니 약 20-30퍼센트 정도 남으니 이정도면 변강쇠라 하겠다.

     

    충전속도는 일반 스맛폰보다 더디다. 워낙에 대용량 배터리다보니 4시간 이상은 충전해야...

     

    세번째로 휴대성...

    스맛폰이야 바지주머니나 손에 들고 다녀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데

    8인치 타블렛에 가죽케이스까지 있다보니 주머니에 드가진 않고 그냥 손에 노트처럼 들고 다녀야한다.

    마치 채권장사처럼....

    별도로 어깨가방을 조맨한걸 들고다니면서 거기 넣고 보조배터리도 넣고 해서 다녀야 할듯.

     

    네번째 폰 성능.

    역대 내가 써본 폰중 최강은 아이폰6플러스다.

    같은 스펙의 안드폰에 비해 빠릿하고 뻑안나고 터치감 최고다.

    이에비해 갤탭4는 확실히 버벅인다. 간혹 터치가 안먹는 현상도 일어나고 ...

    메모리 정리도 해줘야하고 재부팅도 하루한번 해줘야 한다.

    같은 게임을 해도 확실히 갤탭이 버벅버벅...

     

    다섯번째 카메라.

    후면카메라가 300만 화소.  예전 피쳐폰 수준이다.

    그냥 사진이 찍히는구나 하는 수준으로 쨍한 사진을 절대 기대안해야한다.

     

    기타 차량에서 폰이 크다보니 어디 적당하게 거치할 데가 마땅치않다.

    보통 앞에 센터페시아 하단 서랍같은데나 컵받침대 아니면 문손잡이 근처에 놓는데

    워낙 노트만큼 크다보니 어디 둘데가 마땅치가 않다.

     

    그래도 폰으로 보기엔 화면이 작아 답답했던 사항들은 액정이 크다보니 시원시원하다.

    네이버 야구중계, 영화감상, 인터넷서핑,  문자/카톡등도 시원하게 큰 글자로 하니 후련타.

     

    추가적으로 갤탭 프로 8.4더 써봤는데 고해상도 2560*1600이라 화질이 쨍하지만

    역시나 배터리가 조루다... 초고속으로 배터리가 달아서 하루는 커녕 반나절도 못쓰겠더라만

    갤탭4 8.0은 1280*800 해상도지만 배터리가 최강이다.

    화질 선명하고 고해상도에 CPU 도 고성능이면 짱짱하게 돌아가겠지만 반대로

    배터리가 버티질 못하기에 전화로 사용하기엔 쥐약이라 오히려 저해상도에 저클럭 CPU지만

    크게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 오래가는 갤탭4가 오히려 맘에든다.

     

    * 가죽케이스 단점

      옥션에서 7천원주고 구매한 건데 거치대 겸용에 스마트커버라 덮으면 꺼지고 열면 켜진다.

      와이파이/LTE 겸용인지 몰라도 상단 전면카메라를 살짝 가린다...

      칼로 조금 긁어내니 지장이 없더라.

      스마트커버기능이라 전면커버에 자석이 있어 화면이 자동 온오프는 좋은데

     문제는 뒤로 제껴서 한손에 감싸 폰을 하다보면 뒷면 자석커버가 영향을 주는지

     어쩌다 커버가 살짝 옆으로 밀리면 화면이 알아서 스마트하게 꺼져준다.

     이게 갤탭 자제적인 결함인지 케이스의 결함인지 모르지만... 하여간 만지다 갑자기 화면나가니 난감하네...


    * 10일간 전화기로 써보고 다시 아이폰6플러스로 회귀함...

     ㅇ. 일단 여름철이라 가방이나 웃옷도 없는데 거대한 폰을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함. (보조가방을 매고 다녀야..)

     ㅇ 전화로 쓰다보면 ARS같은 곳에서 번호로 눌러야하는 일이 빈번한데 그럴때마다 매번 잠금을 두번클릭해 풀어줘야하고 다시 통화시 잠겨버리고 상당히 불편함

      (일반 스마트폰은 귀에대면 화면이 꺼지면서 터치가 안되게 하는데 갤럭시탭은 화면꺼지는 센서가 없어서

       무조건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잠금상태로 변하게되어 매번 터치를 풀어줘야 번호누르기가 가능해 짐)

     ㅇ 통화감도가 아이폰에 비해 사실 소리가 작아 번잡한 곳에서 상대방 소리가 잘 안들림.

     ㅇ 결정적인 포기하게 된 이유로 갤탭 성능이 딸려서 그런지 몰라도 탭 자체가 상당히 버벅이는 경우가 빈번

        - 예를들어 노래를 백그라운드로 들으면서 게임진행시 게임이 엄청나게 랙이 걸림

        - 터치가 가끔 빈번하게 안먹고 먹통이 되는 현상이 일어남 (아마도 메모리 랙일듯...)



     * 향후계획

      ㅇ KT의 OPMD를 이용해서 LTE 데이터로 쓰는 패드로 활용할 계획임 (차량네비, 야구중계시청, 인터넷 서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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