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루니의 심장병 진행상황

지난 5월 처음 심장비대증 판정받고나서

그동안 양약, 한약에 여러가지 외국약 그리고 특별야채식단 등

엄청나게 루니를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했음에도

며칠전 장거리 여행으로 인해서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심한 기침에 밤에 한 숨도 못자고 점점 심해졌다.

 

오늘 다시 안양 수호천사 동물병원에 가서 재검사한 결과

-엑스레이, 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

모든 심장수치가 가장 나쁜 상태라는 결론이 나왔다.

1-4단계중 4단계라고...

심장판막이 두꺼워져서 심장내로 혈액이 역류하여

심장이 비대해져 기도를 막아놓아 숨쉬기가 곤란하여

자꾸 켁켁 기침을 하는 증상.

 

과도한 이뇨제와 심장약은 콩팥과 간에 부담을 주게되어

심장병 애견의 경우에 신부전증으로 죽거나

폐수종(폐에 물이 차서)으로 죽거나

기도가 막혀 한 순간 호흡곤란으로 죽는다고

 

루니의 경우도 잘해야 6개월도 보장못한다네

겉보기엔 멀쩡한데도...

 

심한 기침을 완화시키는 기침억제제와 심장수축을 도와주는 심장약 2가지

약을 일단 먹여보기로 했다.

 

벌써 밤낮 심한 기침이 사흘째다.

개가 기침에... 약에... 시달려 축 늘어져있고

식욕도 없고 피곤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