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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돌아온 군인과의 재회끄적거리기 2010. 6. 16. 18:19보기만 해도 감동의 도가니탕이다.
이 영상을 보니 1982년도 가을에 군대가고 첫 휴가때 집에 와서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을 어귀가 보이자 왜 그렇게 눈물이 흘러내리던지...
집에서 키우던 3마리 (재롱이, 흰둥이, 깜새) 강아지들도 날 알아보고 꼬리 흔들며 뒤집어지던 기억이 새록새록...
대문을 들어서면서 입으로는 "어머니 저 왔어요..."라고 말하려는데 말 자체가 안나오더라구요.
개들이 짖는 소리에 어머니가 낌새가 이상하셔서 창으로 보시더니 맨발로 마당까지 뛰어나오시고...
암튼 이별후 재회는 가슴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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