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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령견의 치매...
    강세들... 2016. 6. 21. 10:46

    단명화가 일반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반려견도 고령화가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애견문화가 활성화되던 초기단계를 지나 가족의 일원으로서 건강이나 질병 관리에 있어 극진한 혜택을 받는 현대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반려견과 함께 이어왔던 즐거웠던 생활이 어느 순간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인 바로 노령견의 치매.

    활동력이나 호기심의 급격한 감소, 주인의 명령에 늦게 반응하거나 무반응 또는 무감각해짐, 늘 가던 곳을 낯설어하거나 안절부절하며 목적 없이 왔다 갔다 함, 고집이 세지거나 공격성이 증가하고 인내심이 없어짐, 새벽에 깨서 느닷없이 짖거나 이유 없이 빙빙 도는 행위, 갑자기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계속 먹으려고만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애견들의 모습이 전형적인 치매 증상입니다.

    이러한 치매의 관리에는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첫 번째로서 충분한 저작운동이 필수이며

    두 번째로는 끊임없는 산책을 통한 지속적인 환경감각의 자극활동입니다.

    저작운동(강한 이빨을 사용하여 씹는 것)에 가장 좋은 것으로는 살코기가 붙어있는 (익히거나 건조하지 않은) 생 뼈 등을 씹음으로써 턱 근육을 강화하고 이빨의 신경을 통한 뇌의 자극활동에 도움을 주는 저작활동으로서 턱 근육의 약화는 뇌신경의 자극을 둔화하여 치매의 진행을 가속화시키며 일반적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애견에게 치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걷지 못하는 경우라도 안거나 태울 것에 태워서라도 자주 밖으로 나가 뇌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산책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노령견의 치매는 어린 강아지로 다시 돌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하나로 생각하여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최대한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출처: 팀버울프코리아 사이트 : http://www.timberwol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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