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삼남길 제7길, 제8길 트래킹

2016.08.26.

경기도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과 제8길 오나리길 트래킹...

어느덧 폭염경보도 해제되고 갑자기 가을느낌이 오길래

지체없이 경기도 삼남길 남은 코스를 위해 안양서 1호선을타고

병점역 하차 버스로 지난번 완료했던 제6길 종점인 뱅뱅이(세마교)에서

내려서 제7길에 올랐다.

지하철1호선 병점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가 사거리를 건너서

진안2동경노당 근처 정류장에서 25번이나 25-x번을 타고 뱅뱅이에서 내리면

제7길 시작점이 나온다.

 

여기가 세마교인데 인도가 없으니 차량에 유의하여 조심스럽게 건너간다.

 

 

 

세마교를 건넜다.

 

세마교 건너 오르막 찻길왼편에 숲으로 가는 삼남길 코스가 나온다.

독산성까지 2.17키로라는 표지판과

 

 

제7길에 대한 안내도가 나온다.

세마교에서 고인돌공원까지...

제법 높은 독산성길이라 평탄하지않고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시원한 코스이다.

 

인적없는 평일오후에 약간 으스스하지만 시원하게 녹음이 우거진 숲길.

 

 

늦은 점심으로 병점역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편의점김밥

김혜자맘 명가 바싹 불고기 김밥...

불고기가 촉촉한게 먹을만하다...

 

드디어 산정상 그리고 보적사 안내판...

아쉽게도 애견과 자전거는 금지한다는...

 

보적사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보적사 화장실앞이 삼남길 스탬프가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나도 그냥 지나쳐 한참 내려가다 다시 올라오는 번거로움에 무릎이 아파오는 원인이 됨...

 

 

특히나 이 지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정말 좋다.

 

보적사 위에 까지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으로 올 수 있다.

 

 

보적사에서 내려와서 넓은 도로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애매하다.

그냥 큰길 나오면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면 어린이천문대가 나온다.

 

봉담-동탄 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가는 터널을 지나서

 

다시 산을 따라 오른다.

 

 

저 멀리 오산휴게소 상,하향 모습이 보인다. 평일이라 차량이 한산...

 

여계산이라고 하는 산이다.

 

한동안 쉬다 갑자기 산을 오르니 무릎에 무리가 가서 아파오길래

발도 쉴겸 양말벗고 그늘에서 한참이나 쉬었다.

드디어 고인돌공원...

금암리 지석묘 (고인돌 무덤)

제7길 종착인 은빛개울공원...

 

은빛개울공원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제8길 오나리길 시작된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를 오르는 길인데 중간에 공사장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모르고

계속 길따라 엉뚱한 곳으로 가는 바람에 무릎이 더 아파왔다.

 

 

 

 

중간에 무릎이 아파서 또 쉬고있는데 동네 할아버지와 애완견 두마리가 즐겁게 놀고있다.

 

호피진도개가 엄마(3살)이고 천방지축 날뛰는 갈색 진도가 3개월된 애기 진도개다.

녀석들,,, 오래 살거라...

 

 

오산시내로 삼남길이 이어진다....

 

오산에 궐리사라는 사당이 있어서 보려고 왔는데...

 

굳게 닫혀서 겉에만 보고 돌아섰다.

무릎이 너무 아파 더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오산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오산역에서 집으로 왔다.

제8길 종점인 맑음터공원까지는 포기하고 다음 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