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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아파트 층간소음 복수극끄적거리기 2011. 4. 11. 13:08
제가 아파트 7층에 살던 때의 일입니다.
저희 아파트 8층에 무시무시한 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매일 새벽 1시 이후에 아마 집에서 농구를 하지않나 생각했을정도입니다...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또 시달리고 지치고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파트 9층 어머니랑 저희 어머니가 좀 친하셨어요.
그런데, 9층 어머니에겐 늦둥이 딸이 있더라구요. 초딩 저학년이었구요. 저희집에 몇번 놀러와서 저도 그 딸 얼굴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집에 들어오는데, 그 9층 딸이랑 저랑 엘레베이터를 같이 탔습니다.
저는 인사를 했고... 무슨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전 슈퍼 다녀오는 길이라, 과자봉지가 있었는데, 그 9층사는 초딩여자애한테 오예스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언니처럼 키크고 싶으면~ 밤에 자기전에 방에서 줄넘기를 하고 자.. 줄넘기 많이 하고 바로 잠을 자면 키가 쑥쑥 큰다~ 진짜야"
그 꼬맹이는 진짜냐고 눈을 반짝이며 줄넘기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운동하려고 사두었던 줄넘기를 9층 꼬맹이에게 줬습니다...
* 인터넷에서 펀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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