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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학 서적에 나와 있는 병명가운데 '독신병'이라는 게 있다.
남자든 여자든 너무 오랫동안 섹스를 하지못해서 걸리는 병이다.
그 병의 증세는 아주 복잡다단하여, 편두통이 오기도 하고 상기되기도 하고,또는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한다.
옛날에 원효대사 등 고승들이 일단 성경험을 해보고 나서 더 큰 득도를 이루었던 것처럼,
일단 성에 대한 욕구를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자발적으로 풀어야 한다.
옛부터 유명한 남성 작가들이 그들의 소설 속에서 창조해 놓은 여성상은 '순한 여자'들 뿐이었다.
특히나 헤밍웨이가 그러한데, '무기여 잘있거라'나 '누구를 위해서 종은 울리나'에서 창조해 놓은
여주인공들은 한결같이 남자에게 사랑스럽게 복종하는 여성상이었다.
실제로 헤밍웨이 자신도 서너 번의 이혼과 결혼을 되풀이해가며 '순한 여자'를 찾아서 헤매다녔다.
남자들이 평생동안 찾아 헤매는 여성은 결국 '제2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남자없이 혼자 살아가겠다고 결심한다면 또 몰라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고, 행복한 결혼생활을원하고 있는 경우라면 '순한 여자'나 '편한 여자'의 이미지를 자기의 '무기'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야한 여자'는 결국 '순한 여자'이다.- 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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