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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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고 컴퓨터 장사의 일기끄적거리기 2012. 3. 11. 20:21
저는 인터넷이나 알림방 광고를 내어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 소개 받고 전화 드렸어요. 여기는 경상도 칠곡이라고 지방이에요. 6학년 딸애가 있는데 중고컴퓨터라도 있었으면 해서요. 딸은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 나이 드신 아주머니 같은데 통화 내내 목소리가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열흘이 지나서 쓸 만한 중고가 생겼습니다.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그 집에 도착하자, 다세대 건물 옆 귀퉁이 새시 문 앞 할머니 한 분이 손짓을 하시더군요. 액세서리 조립하는 부업거리가 보입니다. 지방에서 엄마가 보내주는 생활비로는 살림이 넉넉지 않은 모양입니다. "야 컴퓨터다!" 그 집 6학년 딸이 들어와 구경하자, 할머니가 아이의 어깨를 두드리시더군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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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본도 안되는 김여사(양).끄적거리기 2012. 2. 24. 20:43
앞과 뒤도 구분못하면서 선글라스에 멋은 부리고참 운전의 기본도 안되는 여성운전자 (김여사) 젖잡고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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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고속도로 두남자 독극물 사망사건끄적거리기 2012. 1. 15. 11:49
새 혈액분석법 개발, 두 달만에 ‘복어毒 성분 사인’ 밝혀국과수 사람들은 사건 의뢰가 들어오면 신경이 곤두선다. 미지의 사건을 해결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심정으로 증거물을 마주한다. 사진은 지난해 초 종영한 드라마 ‘싸인’(SBS)에서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이 시신을 부검하는 모습. 동아일보DB5일 전남 함평에서 정모 씨(72·여)가 비빔밥 등으로 저녁 식사를 하다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사망했습니다. 8일에는 전북 고창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모 씨(64)가 간식으로 컵라면을 먹은 뒤 숨졌습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정 씨는 고추 농사에 주로 쓰이는 고독성 농약인 메소밀을 음식과 함께 먹은 이유로, 이 씨는 부동액을 넣어둔 물로 라면을 끓여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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