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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루니의 심장병 진행상황 (9.22)강세들... 2012. 9. 24. 22:26
기침이 재발한 지 벌써 한달여 가까이 되가는데도
밤에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애가 심장약과 이뇨제 등 독한 약에 찌들어서
기력도 없고 먹으려 하지도 않고
구석으로만 숨기 바쁘다.
어린아이처럼 늘 엄마품에만 안기려하고
24시간 업혀있다.
밤새 기침이 멎지않으면
찬 바람쐬로 아파트 단지주변을 안고 돌다 온다.
이뇨제도 3.5로 아주 고단위 처방.
하루종일 물 먹고 오줌으로 빼내고
저 작은 아이가 지쳐 나가떨어질만도 한데
목숨의 끈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
눈빛이 언제봐도 슬픈 아이가
유난히도 슬퍼보인다.
밥을 안먹으려하니 무즙에 각종 몸에 좋은 야채를
삶아서 약간의 심장전용 사료에 섞어서
강제로 먹이고 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는 조금 먹기에 줬는데
잘 먹더니 급기야 설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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