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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자전거길 종주1일차 (삼척-주문진)
    자전거 라이딩... 2016. 5. 27. 14:23

    벼르고 벼르던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를 드디어....시작.

    떠나기전에 코스에 대한 고민을 한참이나 해다.

    고성에서 삼척으로 남향할건지 삼척에서 고성으로 북향할건지...

    이러저러한 정보수집끝에 삼척에서 위로 가기로 결정...

    이유는 계절상 뒷바람이 밑에서 위로 불고

    가는내내 바닷가쪽 도로길이라 바다풍경을 볼 수 있기에...

    마지막이유는 종주후에 서울오는 버스가 임원보다 대진터미널이 편리함...


    또 한가지 고민...2박3일이냐 1박2일이냐...

    임원에서 출발하면 한재공원까지 32키로가 추가되나 삼척터미널에서 출발시

    한재공원까지 4키로만 왕복하면 되기에 (어차피 임원찍어도 종주인정이 아직 안됨)


    결론적으로 삼척터미널에서 한재공원을 시작으로 통일전망대 코스로 가기로 결정...


    종주일자 : 2016.05.25 수요일 ~ 5.26 목요일 (1박2일)

    자전거 : 블랙캣 델솔21 무광 멧블랙 하이브리드 700 x 25C



    집이 안양인데 안양에서는 삼척이나 대진가는 고속버스가 없어 강릉가서 갈아타야함.

    첫차도 8시40분인가로 너무 늦다.


    해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행 버스를 타기로...(첫차는 6시반인데 이걸 타려면 집에서 너무 컴컴한 시간에 출발)


    해서 집에서 5시 약간넘어서 자전거로 출발해서 동서울까지 28키로 2시간 소요...





    가는 길에 한강변에 해가 떠오르는 상쾌함도 모처럼 맛보고...




    동서울발 삼척행 7시40분 고속버스 탑승...




    삼척터미널에서 아래쪽으로 4키로 가면 드디어 첫번째 인증센터인 한재공원나온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 초반부터 끌바로...






    한재공원 정상에서 바라다본 삼척앞바다의 시원한 풍경에 기분조타...

    도장찍고 신나게 내려오다 핸드폰거치대 부러지면서 아이폰6플러스가 내동댕이...

    아찔한 참사가 발생...


    http://oloo.tistory.com/admin/entry/post/?id=1236


    하는수없이 폰은 거치못하고 그냥 땅바닥 이정표만 보고 찾아가기로...






    이날도 30도 가까운 더위에 이런 시원한 터널길이 아주 반갑다.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에서 ....




    한폭의 그림이 된 자전거와 촛대바위.




    아침도 거른채 라이딩하다 2시반에 묵호항 주변에서 시원하게 물회한 그릇...

    (물회먹고싶어 오는길 내내 이집저집 고민하다 너무 허기져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간게 화근...

    아 이집 12000원짜리 보통 15000짜리 특 2가지인데 주인아줌마가 물어보도않고 15000원짜리로

    가지고 왔다.

    서빙보는 아가씨는 캄보디아 키다리 아가씨...혼자.

    식당이 너무 한가하다 아무도 없다...

    근데 솔직히 반찬도 그렇고 물회도 맛은 헬....

    이집은 담에 가지말자...)






    묵호항 주변 횟집센터 건물중 한 집이다...(상호는 알아서 추측바람)





    추암에서 정동진까지 중간 망상해변 인증센터는 자전거도로 공사관계로 인증안해도 무방하다고 하나

    성격상 안보고 지나치지 못해 꾸역꾸역 자전거로 비포장, 공사중 길을 뚫고 망상해변 인증센터 도착.





    망상해변에서 다시 정동진으로 향하는 길 경치들이 죽인다.





















    드디어 유명한 정동진 무인인증센터...

    20년전 한가로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정동진 모래시계탑...





    원래는 정동진에서 1박하려했는데 시간이 아직 널널해서 다음코스인 경보해변까지 고고...


    중간에 있는 정동진 등명락가사...

    20년전에 와본 절과는 너무나 달라지고 커지고 웅장해졌지만

    예전의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이 그립다.





    대웅전에 가서 부처님에게 절을 올리고 다시 출발.






    드디어 경보해변에 도착...

    아직 여름이 아니라 드문 인적들...








    정동진에서 경포까지는 중간에 가게가 없으니 참고할 것...

    경보대에서 커피가게 들어가 2천원 아이스커피로 시원하게 목축이고...

    주변 숙박하려다 아직 해지기 전이니 더 북상하기로 하고

    다음 코스인 지경공원을 향하여 출발...





    지경공원 못미쳐 주문진항 근처에서 날도 어둑해지고 몸도 지쳐서

    숙박하기로... 모텔에 4만원 내고 방을 잡았다.




    첫날 삼척에서 주문진까지 88키로...

    (안양서 동서울 30키로 + 삼척터미널에서 한재공원 4키로 + 1일차 88키로 = 122키로) 

    오늘하루 122키로 주파...








    모텔주변에서 저녁을 8시반 넘어서 했다.

    곰치국을 먹어보려했는데 1인분은 안한다고해서

    가자미조림으로 시켰다. (13000원)

    먹거리파일에 나온 양심맛가게란다.

    추천할만한 맛이다.




     이렇게 동해안 자전거 종주 1일차가 끝났다.  모텔방에서 맥주1캔하고 TV좀 보다 1시에 취침...

    자다 새벽내내 건너방에서 떠들어대는 젊은 남녀2쌍이 소리치고 웃고 하는 바라에 3시에 잠이 깼다.

    스벌놈들 매너도 없는 년놈들... 깬김에 더 잠도 안오고 씻고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5시넘어 해뜰무렵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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