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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자전거 종주 2일차 (주문진 - 통일전망대)자전거 라이딩... 2016. 5. 27. 14:56
새벽에 젊은애들 떠드는 바람에 서둘러 모텔을 나와서 주문진항을 거쳐
지경공원인증센터로 향했다.
날이 좋아서 해가 뜨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대의 붉은 입술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오늘은 어제처럼 덥지않고 흐릿한 날이라 라이딩에 딱이다.
곧이어 이른새벽에 지경공원 인증센터 도착...
동해안 인증센터는 제길슨,,,도장들이 다들 잘 안찍힌다.
잉크도 별로 없고 도장도 상태가 메롱...
지경공원에서 다음코스는 동호해변이다.
가는길에 솔밭사이로 보이는 내 자전거가 고즈넉하구나...
중간중간 이런 비포장길도 나오고...
재공사를 위해 기존 자전거길을 마구마구 구멍뚫은 무지막지한 길도 나온다.
빵꼬안나려면 조심조심...
예전에 강원도오면 꼭 둘러서 우동을 먹었던 38선 휴게소...
이젠 편의점만 있고 을씨년스럽다.
중간에 땡볕에 묶여키우는 개들..... 뭐라도 주고싶건만 아무것도 없다. 얘들아 담에볼때까지 건강해라...
언덕길에 보이는 동호해변 인증센터...
인증센터에서 내려다본 길과 바다.
속초오면 늘 둘어보던 낙산사 입구다.
평일이라 한가... 힘들어 저길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패스.
바다옆으로 난 나무데크길...
파도소리도 좋고 길도 좋다.
그저 경치좋으면 이렇게 세워놓고 사진찍고 쉬엄쉬엄...
높은 다리오르다 본 항구...
영금정 근처 바닷가의 돌섬들.
영금정인증센터에 도착...
다음은 봉포해변 인증센터...
이곳 찾는데 길을 헤매다 간신히 찾았다.
청간정콘도 (군인시설이라 출입금지라고 쓰여져 괜히 겁먹고 돌아갔다. 그냥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인증센터)
봉포해변 바닷가는 특히나 아름답고 조용하다.
군인관할 지역이라 그런가...
사랑스런 레드하트뿅뿅...
해변가위로 나무데크길...
휴가철엔 사람들때문에 자전거 다니기 힘들듯.
북천철교 가는 도중에 내가 본 동해안 제일의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손꼽고 싶은 곳
해당화가 양쪽에 만발한 나무데크길.
이런데는 자전거를 끌바로 천천히 음미하면서 가야함.
호수주변길도 너무 좋다.
오솔길사이로 난 자전거길...
그냥 천천히 음미하면서 가자.
논 한가운데로 하염없이 가는 코스 (북천철교는 어드메에 있는겨?)
드디어 나타난 북천철교 인증센터.
날이 꾸물거리더니 간간히 비가 떨어진다...
이제 최종적인 곳 통일전망대 인증센터만 남긴 상태에서 가랑비가....
2시반정도에 비도오고 해서 늦은 점심으로 무작정 들어간 화진포막국수 집에서...
이집 막국수 내 생애최고의 막국수로 손꼽고 싶은 집이다.
7천원 동치미 비빔막국수
동치미썰고 명태식해랑 같이 담아주는 데 기가막히다.
자색 동치미는 비트를 넣어 만들었다고...
담에 다시와서먹고싶은 맛집...
영업을 4시넘으면 안하므로 참고할 것.
담에 고성갈때 꼭 다시 먹고싶은 화진포 막국수...
드디어 통일전망대 도착...
입구에서 인증센터 보인다.
마지막 인증도장 꾹...시간은 3시20분.
대진터미널.... 도착 (3시40분) 기존 터미널이 3년전 폭설로 무너져버려 이 가정집에서 할머니가 표판다.
이집에 발바리 형제 및 꼬물이들이 귀엽다.
꼬물이 2마리와 엄마...
현찰박치기만 하는 곳이다.
4시행 버스에 나혼자 탑승...
동서울가는데 (대진-거진-고성 정차해서 총 5명 탑승한 채 동서울로...)
동서울에 도착하니 7시반... 다시안양까지 30키로 야간라이딩...
오늘하루 136키로 라이딩했다.
동해안 삼척-고성 코스는 1박2일이면 충분할 듯...
등명락가사에서 본 좋은 말씀으로 동해안종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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