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Again내가 본 영화이야기 2010. 3. 22. 23:25
장르 : 코미디 (미국) 102 분
감독 : 버 스티어스
출연 : 잭 에프론, 레슬리 만, 토머스 레넌, 매튜 페리...
등급 : 해외 PG-13
고교시절의 사랑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렸다고 생각하는 37세의 남자가 갑자기 17살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가족용 코믹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의 아이돌 스타 잭 에프론이 17살의 마이크 역을 맡았고, TV <프렌즈>, <나인 야드>의 매튜 페리와 <사고친 후에>,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의 레슬리 만(스타 감독 저드 애퍼토우의 부인으로 더 유명하다)이 각각 37살의 마이크와 그의 아내 스칼렛 역을 연기했으며, TV <르노 911>, <박물관이 살아있다 2>의 토마스 레논, <유로 트립>, <형사 가젯트>의 미셀 트라흐텐버그, <블러드-라스트 뱀파이어>, TV <킹스(Kings)>의 앨리슨 밀러, TV <소니 위드 어 챈스(Sonny With A Chance)>의 스털링 나이트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배우 출신으로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각본을 담당했던 버 스티어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북미 3,25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37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때는 1989년. 인기절정의 고교 농구 스타 마이크 오도넬은 대학 스카우터들로부터 장미빛 미래를 보장받지만,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자친구 스칼렛과의 사랑을 선택한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마이크의 삶은 불행 그 자체이다. 아내 스칼렛과는 별거중인 채로 죽마고우 네드 프리드만의 집에 얹혀 살고 있고, 아빠를 인생낙오자로 생각하는 딸 매기와 아들 알렉스와는 소원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겨우 승진에 성공한 마이크는,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기위해 고등학교에 들렀다가 한 이상한 청소부와 마주치게 된다. 이후 폭풍우가 몰아치는 귀가길에, 다리위에서 자살하려는 그 청소부를 발견한 마이크는 그를 구하려하다가 사라진 그대신에 자신이 바다속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후 깨어난 그가 발견한 것은 17세의 외모로 돌아간 자기 자신. 네드의 아들이라고 속이고 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한 마이크는 매기와 알렉스의 친구가 되면서 그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특히 이들의 집에 놀러가서 만난 스칼렛에게서, 10대 시절 자신을 사랑에 눈멀게 했던 점들을 다시 발견한다. 결국 마이크는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는 완벽한 삶을 선택해왔으며, 다만 이를 깨닫지 못했던 것뿐 임을 알게된다. 이제 그는 다시 37살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17살 고교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뭐든지 해보고 싶었고 사랑도 공부도 운동도 여행도 연애도 섹스도...
하지만 17세 사춘기 소년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버렸지...
배 나오고 머리가 희어지고 힘도 없어진 40대 후반이지만
늘 저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까 하고 아쉽기만 했던 시절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1989년 고교3학년 농구부 시절의 마이크 오도넬.
잘 생기고 농구 잘하고 공부 잘하는 인기짱인 남학생 마이크.
그에게 천사같은 여자친구 스칼렛이 있었다.
스칼렛이 농구경기장에 와서 할 말이 있다면서....
경기에 방해되니 나중에 말하겠다고 하지만....결국 임신 사실을 말하는데...
농구경기를 포기하고 스칼렛을 따라 나서 포옹과 입맞춤을 하는 마이크.
결국 둘은 결혼을 하게 되고 애도 1남1녀로 고교생이 되는데...
오늘날 마이크와 죽마고우 네드(큰 부자가 된 노총각)와 한 집에 살면서 이혼당하기 직전의 별거상태이다.
우연히 졸업한 고교에 둘러 예전 학창시절 농구부 사진을 보는데...
청소부 할아버지가 홀연 나타나 17세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해준다.
스칼렛은 기어이 이혼하겠다고 법정소송까지 불사하고....
귀가하던 마이크는 다리난간에서 블랙홀로 빠지게 되어
17세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네드를 학부로로 가장하여 전학하러 오는데 여교장에게 필이 꽂힌 네드.
갑부인 네드는 양아들 마이크를 멋쟁이로 탈바꿈해주고.
마이크는 멋쟁이 고교3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게 된다.
마이크의 현재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짓거리를 당하고 있음을 알게되고...
아들의 집에 놀러왔다가 자기 와이프 스칼렛과 조우하게 된다.
스칼렛은 자기 아들 친구녀석이 예전 남편 어린시절과 닮았다고 놀라워하고...
마이크의 정원을 스칼렛이 멋지게 꾸미는 작업을 같이 돕게되고.
예전 프로포즈 당시 틀었던 노래에 춤을 같이 추게된다.
자신의 딸이 농구부 주장 건달과 사귀고 있어 못마땅한 마이크
결국 딸은 농구부 주장과 헤어지게 되고 (섹스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차임)
네드는 교장선생님과 데이트를 천신만고끝에 하게되고...
농구부 주장과 이별한 딸이 자신에게 반해서 잠자리를 하려하지 당황해하고.
이혼 법정에서 스칼렛이 마이크를 기다리는데...
마이크가 대리인으로 참석했다면서 스칼렛 남편이 썼다는 편지를 대신 읽어준다.
그러나 대신 썼다는 편지는 엉뚱한 내용임을 스칼렛이 보게되고... 이혼법정은 연기된다.
마이크가 정원에 남겨둔 스칼렛에게 보내는 편지 한 통과 반지.
농구경기장에 다시 만난 교장과 네드는 결국 연인이 되고...
아들의 엄마로 농구장에 온 스칼렛이 농구장에서 빠져나가는 순간...마이크도 농구를 다시 포기하고.
스칼렛을 쫒아 가다 다시 지금의 아저씨로 돌아오면서 20년간 잘못을 뉘우친다.
스칼렛과 마이크는 예전 고교시절을 회상하면서 재결합하게 되고...
네드 역시 교장과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이가 된다.
마지막에 고교졸업시절의 마이크와 네드의 사진이 엔딩으로 올라간다.'내가 본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스 엔딩 (0) 2010.05.05 채식주의자 - 한강 소설 영화 (채민서 주연) (0) 2010.04.12 시간의 춤 2009 (0) 2010.03.04 거친녀석들(Ingourious Basterds) 2009 (0) 2010.03.02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Rebound) (0) 201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