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최초의 스타리그 방송

99.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PKO)

우리나라최초의 스타리그였죠..최진우,국기봉선수를 비롯하여 쌈장 이기석 현재 해설자로

활동하는김창선 선수등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었는데요

여기서 당시 쌈장 그리고 코넷으로 유명했던 이기석선수는 2,3위전에서 최진우선수에게

2:3으로패하여 3위를 차지합니다

결승전은 무한확장저그 사우론저그의대명사 최진우선수와 히드라의왕자 국기봉선수와의 대결이었는데요

치열한 접전끝에 3:2로 최진우선수가 국기봉선수를 꺽고 우승합니다

(하지만 최진우선수가 온리저그유저는 아니었고 중간에 랜덤도 하고 했었기때문에

저그최초우승은 아니라 랜덤우승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시 투니버스 방송에서 처음으로 스타리그를 정식리그로 출범하여 게임중계방송을

전문적으로 했었죠.

그 유명한 정일훈 캐스터, 엄재경, 김도형 해설위원 이렇게 엄정김 트리오가 해설을 했지요

(엄재경씨는 만화가 출신이었고 김도형씨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었죠.)

그때는 선수들이 랜덤 플레이를 자주 했었고

자신의 주종족이 하나가 아닌 2개정도는 하면서 맴에 따라서 종족을 바꿔서 하기도 했었죠.

벌써 10년이 지나버렸네요.

그 시절 아무도 모르던 시절 혼자서 게임리그를 보면서 므흣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전용준 캐스터와 엄재경, 김도형 두 해설위원이 아직도 온게임넷에서 해설을

진행하는데 예전 모습을 보니 지금과는 많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