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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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인간과 눈 맞추고 친구로 맘 나누고강세들... 2011. 9. 27. 18:08
- 김선영 동물칼럼니스트 지난해 8월 숙명여대 여름 졸업식. 문과대 수석 졸업생 김경민(23) 씨가 개와 함께 단상에 올랐다. “미담이가 입학 때부터 손과 발 구실을 했어요. 입학 무렵엔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할 정도였으니, 만일 맹인견이 없었다면 수석 영광은 없었을 거예요.” 그는 교육학과를 7학기 만에 수석으로 마쳤다. 4.3 만점에 평점 4.19. 김씨가 안내견 ‘미담이’를 만난 때는 2007년이다. 미담이는 ‘한국 교단에 서는’ 첫 번째 개다. 김씨가 올해 1월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덕이다. 미담이는 죽을 때까지 김씨의 손발 구실을 할 것이다. 개는 인간에게 ‘삶의 전부’를 준다. 개는 왜 인간과 함께 살게 됐을까. 인간은 생태계에서 이기적인 것으로 악명 높다. 수많은 동식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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