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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입는 정장끄적거리기 2009. 4. 1. 08:56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새댁의 방문을~ 시어머니께서 여셨다 마침 신랑이 퇴근을 하는 시각이라 며느리가 옷을 홀랑 벗고 있었는데... 그 광경을 본 시어머니께서 놀라 "얘야 어찌 그모양으로 있느냐" 새댁 왈 ~~ "어머니 이렇게 있는 것이 제가 밤에 입는 정장입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요즈음 젊은 이들은 밤 정장이!! 그렇구나 생각하고선 그 다음날 시어머니도 영감님께서 마실 다녀오는 시각에 며느리처럼 훌훌 벗고 계셨더니... 그 광경을 보고 놀란 영감님 왈 "옷이 없소, 손이 없소 망측하게시리" 그러자 자랑스럽게 할머니 왈 "영감 며늘아기가 하는 말이 이 차림이 밤에 하는 정장이라네요 요즈음 젊은이들은 다 밤에는 이렇게 정장을 한다해서 나도 이렇게 차려입었소. 어째 보기가 좋지 않소?" 하신다 그랬더니 한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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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뭉클한 이야기끄적거리기 2009. 3. 24. 20:55
아내가 어이없이 우리곁을 떠난지 어언 4년 지금도 아내의 자리는 크기만 합니다어느날 출장일로 아이에게 아침도 챙겨주지 못한채 출근길에 올랐습니다그날저녁 아이와 인사를 나눈뒤에 양복 상의를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는침대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그순간 뭔가가 느껴졌습니다...빨간 양념국과 손가락만한 라면발이 이불에 퍼질러진것이 아니겠습니까? 컵라면이 이불에 있었던것입니다이게 무슨 일인가는 뒷전으로 하고 자기방에서 동화책을 읽던 아이를 붙잡아 장단지며 엉덩이며 마구때렸습니다왜 아빠를 속상하게 해? 하며 때린것을 멈추지 않고 있을때 아들녀석의 울음 섞인 몇 마디가 손을 멈추게 했습니다아빠가 가스렌지 불을 함부로 켜서는 안된다는말 보일러 온도를 높여서 데어진 물을 컵라면에 부어서 하나는 자기가 먹고 하나는 아빠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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