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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꼬리는 원래 몸의 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생겼다.
개가 달리다 도중에 갑자기 방향전환이 필요할 때 속도가 줄고 가속도때문에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서커스의 줄타기에서 장대를 사용하는것처럼 몸의 균형을 잡을때도 사용한다
평소 보통 속도로 달릴때는 필요가 없기 때문에 꼬리는 감정표현의 수단으로 진화되었다.
꼬리가 다리 가까이 내려가 좁은 폭으로 천천히 흔들면 병에 걸렸거나 약간의 아픔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다. 이는 정신적 불쾌감도 나타내며 "꿀꿀해"로 해석할 수있다
항문선은 개의 이력서와 같다. 꼬리를 높이 올리고 있는 개는 근처에 있는 모든 개들에게 냄새를
맡게해 자신을 알리는 것이다. 반면 뒷다리 사이에 꼬리를 감아 항문선을 감추면 냄새발산을 억제해
존재를 숨기는 것이다.
귀가 잘린 개의 경우 귀가 바짝선 채 앞으로 기울어있어 위협의 신호로 오해받을 수 있다.
처진 귀의 개는 이미 신호발산 능력에 단점을 안고 있는데 남겨진 감정표현이나 의사전달능력을
최대한 사용하게 해주지 못할 망정 수술로 그것을 더 방해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리, 재칼, 코요테, 딩고, 여우, 야생개 등 야생개과 동물의 성장한 개는 모두 귀가 서있다.
성장해서도 머리 양쪽으로 귀가 쳐져있는 경우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견종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처진 귀는 개의 의사전달에 어려움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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