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라이딩 넷째날 (상주보-달성보)

2015.06.13 (토) 맑음

 

민박집에서 여러명이 자다보니 밤잠을 설치고 아침 5시20분 기상.

대충 씻고 여럿이 함께 모여서 민박집에서 주는 아침부페를 간단하게먹고서

7시반에 민박집을 나섰다.

 

낙단보로 향해 출발.... 근처이므로 얼마안가 낙단보에 도착.

다시 구미보로 향해 출발...

낙동강 하류를 향하다보니 강폭이 넓어지고 강바람도 드세어진다.

강바람을 맞으며 전진하다보니 점점 힘이 들어간다.

계속 평지긴 하지만 강바람에 체력이 소모되고 지루하기도 한 코스다.

땡볕에 그늘하나 없이 별로 쉴만한 곳도 없는 코스.

 

간혹 구미시내 외곽으로 돌긴하지만 지루하게 칠곡보까지 도착...

점심은 칠곡보 못미쳐 순두부집에서 콩국수를 6,000원에 맛나게 먹었다.

메르스때문에 손님들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경북지역은 메르스 발병지도 아닌데...불구하고.

칠곡보를 지나서 평지코스로 강바람따라 강정고령보로 향하는데

아침에 민박집에서 해어졌던 부자를 다시 만났다.

 

강정고령보 인증을 완료하고 부자와 함께 인증사진도 찍고 헤어졌다.

이후 달성보를 향하는데 달성보는 주변에 숙소가 없다고 해서

달성보가다 중간에 빠져서 달성군청을 향했다.

군청주변은 웬지 모텔이 많을듯해서....

 

그런데 자전거길에서 나와서 군청가는 길이 험난한 코스...

시내인데도 군청주변 신도시 공사로 인해 차도만 빼고 인도쪽은 공사로 인해서

걸어갈 길도 없이 다 파헤쳐진 상태다.

 

멀지않은 8km를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며 간신히 군청까지 왔다.

 

그런데 군청주변도 역시 신청사가 들어선 곳이라 그런지

모텔은 커녕 아무것도 없이 휑하다.

 

주변 가게에 물어물어서 간신히 무인텔 하나 발견했다.

신축모텔이라 그런지 5만원인데도 시설은 정말 끝내주게 좋더라.

 

월풀욕조에 아주 안락한 시설이 맘에들었다.

 

주변에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안열고 있어 선택의 여지없이 산얼면옥이라는

물회전문 식당에서 욱회물회를 시켰는데 9천원...

 

이게 의외로 꿀맛이고 새콤달콤시원한게 정말로 추천할만한 메뉴...

 

모텔에 와서 거품욕조에서 뜨거운물에 푹담구니 피로가 가신다.

 

달성군청에서 주무실 분들은 달성보쪽에서 접근하는게 좋을듯...

 

넷째날은 평지라 별 무리는 없지만 지루하고 강한 강바람에 곤혹을 치루었던 코스였다.

넷째날 이동거리 97.8km

 

 

 

상주보 근처의 자전거민박집... 친절하고 저렴한 집이지만 잠자리가 불편했다.

 

 

 

민박집에서 유머러스하게 꾸민 인증부스...

 

 

 

칠곡보로 가는 낙동강변 따라 가는 코스인데 강바람이 맞바람으로 불어서 힘들었다.

 

 

 

구미보 인증부스에서...

 

 

강위로 만들어놓은 자전거도로....

 

 

구미에서 칠곡보 가는 코스....

 

 

칠곡근처 대교아래서...

 

 

 

저멀리 구미 금오산의 사람옆얼굴 형상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칠곡가다 점심먹은 식당... 한가하다.

 

 

시원한 콩국수가 더위와 피로를 말끔하게 가시게 해준 맛.

 

 

 

칠곡보 인증부스는 공무원이 머리를 썼는지 잉크뚜껑을 안닫을 수 없도록 수직으로 세워놓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칠곡보 인증센터에서...

 

 

 

칠곡보인증센터는 인증시설중 가장 좋은 시설인듯...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주변 보의 경관이나 시설도 훌륭하다.

 

 

 

 

강정고령보 인증부스에서...

 

 

서울에서 출발할때 만났고 중간중간에 다시 만났고 민박집에서 하루 같이 묵었던 부자지간과 헤어지기 전에 인증샷...

아드님이 해병대 입대전에 좋은 기억만들었기를...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찾은 달성군청 주변의 무인텔... 알토모텔. 5만원 값어치를 한다.

 

 

 

숙소근처에 그나마 제대로 된 식당은 이집뿐...

 

 

날도 덥고 해서 욱회물회 주문... 엄청난 맛이었다.

 

 

새콤 달콤 시원 매콤한 추천할 만한 메뉴였음...

 

 

모텔에 설치된 월풀욕조에서 뽀글뽀글 물방울 마사지도 받으면서 피로를 풀었다.